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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전자

전기기사 실기 공부방법

by 꿀팁 뉴스 2020. 11. 20.

전기기사 실기 공부 방법

먼저 필요한 준비물입니다.

볼펜 여러 자루 - 잉크펜 기준 10개 이상이 소요됩니다. 유색 펜도 2~3종 정도 있으면 좋습니다.

포스트잇 대, 중, 소 - 메모용이 아니라 책의 답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어두운 색의 포스트잇을 사용하세요. 포스트잇보다 더 좋은 걸 아신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A4 용지 - 최소 100매 이상 구비해두세요.

 

공부방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머릿속에서 다른 생각을 하시면 공부에 크게 방해가 되니, 어느 정도 해소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노래가 떠오르면 그 노래를 틀어놓고 아주 질릴 때까지 들으세요. 그러면 덜 떠오릅니다. PC게임이 떠오르면 조금만 플레이하다가 바탕화면에서 아이콘을 삭제하세요. (개인차가 있으니, 이 방법으로 역효과가 나시는 분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방법을 강구.) 무조건 억누르기보단 약간의 욕구 해소를 해주고 조금만 참자고 자신을 달래 보세요. 먼저 실기 과년도를 보기 앞서, 인강으로 이론을 먼저 공부해주세요. 인강을 이번에 처음 들으시면 1.1~1.2 배속 정도로 들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들으면서 어느 정도 '아 이건 이렇다. 좀 알겠네' 싶으시면 배속을 올립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1.5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이론 공부는 인강을 들으면서 요점만을 정리하세요. 아는 부분은 따로 적지 않아도 되지만, '알고는 있지만 헷갈릴 수 있는' 것은 정리해두는 게 좋습니다. 인강으로 이론 1 회독을 하셨으면 과년도로 넘어갑니다. 과년도 책을 펴시면, 1개년에 3 회차씩 문제가 나옵니다. (2000년도 이전 것은 4회 정도 있습니다.) 포스트잇으로 1개년치의 답을 전부 가립니다. 가급적 어두운 색으로 가려야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가장 최근(2019년)의 문제부터 더 오래전에 나왔던 문제 순으로 풀어갔습니다. (2019~2000년 순) 답을 가리는 것을 끝내셨으면 빈 A4에 문제를 풉니다. 문제까지 쓸 필요는 없고, 문제 번호, 풀이과정과 답만 적습니다. 풀다가 답을 모르면 길게 고민하지 마시고, 몇 분내로 해당 문제를 건너뛰세요. 특히 생소한 문제가 나오면 고민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몇 번 본 문제여야 기억이 스멀스멀 나면서 답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1회 차를 푸셨으면 해당 회차의 포스트잇을 떼어가면서 자신이 푼 풀이가 맞는지, 답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틀린 문제는 문제를 풀었던 볼펜 색과 다른 유색 펜으로 풀이와 답을 적습니다. 그리고 풀이를 쓰는 과정에서 필수로 기억해야 하는 공식 등이 있다면, 또 다른 유색 펜으로 작게 메모를 합니다. 이 풀이가 끝나면 적당한 선에서 물을 마시거나 간식 등을 섭취하면서 휴식을 가집니다. 다만 휴식시간이 30분을 넘지 않게 조심하세요. 휴식시간이 길어지면 긴장이 풀릴 수 있습니다. 저는 20분 이내로 쉬었습니다. 과년도를 이런 형태로 1개년 치를 푸시면 조금 더 긴 휴식시간을 가져도 됩니다. 틀린 문제는 별도의 A4나 연습장 등에 오답노트 기록을 반드시 해두세요. 쓰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머리에 각인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년도 문제를 푸는 중에 식사시간이 겹치는 등의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과감히 식사시간 전까지 휴식을 취하거나, 아예 식사를 미루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문제 풀다 끊기는 게 저한테는 집중력 저하로 다가왔습니다. 과년도를 목표까지 1회 풀이를 하셨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풉니다. 이때부턴 풀이 시간을 줄이기 위해, 확실히 아는 문제는 패스합니다. 아는 문제까지 풀면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으니깐요. 다만 안다고 해서 계속 패스하면, 패스한 문제의 풀이법을 잊는 경우가 있으니 간간히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과년도를 몇 개 년 치를 푸는 게 좋냐 이 질문은 저도 했었고, 다른 분들도 했던 문제입니다. 문제풀이 하고, 시험도 쳐보니 답이 나왔습니다. 최소 20개년은 봐야 합니다. 다만 20개년만 풀면 시험 보실 때 실수가 없도록 더 긴장을 해야 합니다. 이상 짤막한 저의 공부법 소개였습니다.